2024 공인회계사(CPA) 시험 일정 공개

드디어 공인회계사(CPA) 시험 공식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구체적으로 정리했지만, 혹시라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금융감독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2024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일정(1차/2차)

주의사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CPA 시험의 경우 1차 시험일과 2차 시험일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세무사 시험과 유사한 점입니다. 둘 다 모두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난 후에 2차 시험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내년 2024년 공인회계사 시험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59회차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1월 4일 ~ 1월 16일에 접수하고, 2월 25일에 시험을 봅니다. 한편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 다른 때에 접수합니다. 따라서 5월 9일 ~ 5월 21일에 접수하고, 6월 29일 ~ 6월 30일에 시험을 봅니다. 

그렇다면 합격자 발표일은 언제일까요? 순차적으로 1차 시험은 4월 5일, 2차 시험은 9월 6일에 발표됩니다. 추가적으로 응시료에 대해서도 살펴볼게요. CPA 시험 응시료의 경우 세무사나 공인노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바로 50,000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리하면 공인노무사는 1차 30,000원, 2차/3차 45,000원이고, 세무사는 30,000원, 공인회계사는 50,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인회계사 선발예정인원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차시험을 통해서는 3,000명이 선발됩니다. 이때 동점자는 합격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한편 2차시험 합격 예정인원으로는 최소선발예정인원을 발표했는데, 바로 1,250명입니다.

2.  공인회계사란? 진로는?

CPA라고도 불리는 공인회계사는 Certified Public Accountants입니다. 영문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공인회계사의 핵심 업무는 회계입니다. 이에 더해 공인회계사는 세무, M&A Deal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회계법인 입사 후 금융권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 IB 혹은 M&A로의 진출이 그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회계사는 명실상부, 여전히 감사 업무와 회계/세무 분야에서 강력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인회계사의 진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소위 말하는 빅4 회계법인 혹은 로컬 펌(중소형 회계법인)에 입사하는 경우가 제일 보편적입니다. 이외에도 공직으로 진출하거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금융권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가장 보편적이자 대부분의 CPA 준비생들이 원하는 빅4 회계법인에는 삼일(Pricewaterhouse Coopers), 삼정(KPMG), 안진(Deloitte), 한영(EY)이 있습니다. 이러한 빅4 회계법인은 국내에 한정된 법인이 아니라 글로벌 회계법인이니만큼 상당한 전통을 자랑하는 진로 분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계법인이니만큼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급여가 보장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에 상응할 만큼 상당한 업무 강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퇴사율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편 극소수의 사례이지만 공직으로 진출하는 CPA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은행 경영직렬로 취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2014년 신입사원이 24명이었는데, 이 중 절반이 공인회계사였습니다. 아무래도 공직의 경우 빅4에 비해 급여 수준은 낮을 수 있지만 워라벨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워라벨을 삶의 중요가치로 두는 사람들의 경우 이 분야로 진출하곤 합니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수출입은행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